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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대니 매스터슨, 강간 2건 관련 최고 종신형 선고 받아

    한국에서도 방영된 인기 시트콤 '댓 세븐티스 쇼(That '70s Show, 한국내 제목 '요절복통 70년대 쇼')'에 출연했던 배우 대니 매스터슨(47)이 20년 전 2명의 여성을 강간한 것과 관련해 7일 최소 30년에서 최고 무기징역형을 선고받았다.    LA 수피리어 법원의 샬레인 오멜도 판사는 이날 피해 여성들이 사건 이후 지금까지 끔찍한 기억 때문에 겪어야 했던 고통과 경험에 대한 트라우마를 담은 증언을 들은 뒤 매스터슨에게 이 같은 선고를 내렸다. 이 형이 확정되면 매스터슨은 최소 25년 6개월을 복역해야 가석방 자격이 주어진다.    매스터슨은 지난 5월부터 수감된 상태였으며 이날 법정에는 양복을 입고 나와 피해자들의 진술을 별다른 반응 없이 지켜봤다.    2003년에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한 한 여성은 이날 법정에서 "당신이 나를 강간할 때 당신은 나를 훔친 것이다. 영혼을 도적질한 것, 그것이 강간이다"고 말했다.      매스터슨은 3건의 강간 혐의로 기소됐으나 지난해 12월 배심원단이 평결에 합의하지 못하고 미결정 심리 사건으로 남았다. 이후 검찰 측에서 올해 초 다시 3건 모두에 대한 재심을 요청했고 이날 3건 중 1건은 배심원단이 합의를 보지 못했고 나머지 2건에 대한 선고가 내려졌다.    매스터슨은 '댓 세븐티스 쇼'에 출연해 스티븐 하이드 역으로 열연하며 최고의 인기를 누렸다. 한국에서는 이 드라마가 '요절복통 70년대 쇼'라는 제목으로 방영됐다. 매스터슨의 아내는 배우 비주 필립스로 이날 법정에 나와 방청석에서 모든 과정을 지켜봤다.  김병일 기자매스터 종신형 강간 혐의 인기 시트콤 스티븐 하이드

2023-09-07

<속보>하비 와인스틴, 4명 중 1명 강간 관련 유죄 평결 받아

    유명 할리우드 제작자인 하비 와인스틴의 강간 및 성폭행 관련 재판에 대해 배심원단은 19일 강간 혐의 1건에 대해서만 죄가 있다고 판단했다.   8명의 남성과 4명의 여성으로 구성된 배심원단은 2주가 넘는 기간 동안 9일에 걸쳐 와인스틴의 혐의를 살펴보고 이날 최종 평결을 이끌어 냈다.   올해 70세인 와인스틴은 이미 2년 전 뉴욕 주에서 강간 및 성폭행과 관련해 유죄가 확정돼 23년형을 선고받은 상태로 이번 LA 재판은 두 번째 형사 재판이다.   와인스틴은 이날 배심원 평결에서 피해자 가운데 무명 1로 알려진 여성과 관련한 혐의에서 강간 등의 범죄가 인정됐다.   하지만 개빈 뉴섬 주지사의 부인인 제니퍼 시벨 뉴섬과 관련한 혐의는 평결 불일치가 나왔고 다른 한 여성의 주장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로 평결 불일치가 나오면서 두 피해자 건은 미결정 심리(mistrial)로 남게 됐다.   네번째 여성 피해자의 성폭행 주장에 대해서도 무죄판결이 내려졌다.   피해자 4명은 2005년부터 2013년 사이에 와인스틴으로부터 강간이나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으나 뚜렷한 증거나 증인이 없는 상태에서 거의 피해자의 증언에만 의존해 재판이 진행됐다.   와인스틴은 재판 과정에서 4명의 피해자 중에 그 어떤 사례도 합의되지 않은 성관계는 없었다며 무죄를 주장해왔다.   애초 4건의 소송에 대한 혐의가 모두 인정될 경우 최대 종신형까지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강간 혐의 1건만 유죄가 인정됨에 따라 최종 형량도 대폭 줄어들 전망이다.    하비 와인스틴의 성폭행 사건이 큰 관심을 받는 이유는 그가 유명인이기도 하지만 2017년 10월 한 여성이 하비 와인스틴의 성추문을 폭로하고 비난하면서 여성들 사이에 소셜 미디어 등에 해시태그를 다는 등 대대적인 여성운동으로 전개되는 단초를 제공했기 때문이다.  김병일 기자하비 와인 강간 혐의 평결 불일치 강간 관련

2022-12-19

<속보> 백스트리트 보이즈 닉 카터 2001년 강간 혐의로 피소

    유명 남성 5인조 팝그룹 '백스트리트 보이즈(Backstreet Boys)' 멤버 닉 카터가 2001년 한 콘서트 행사 후 당시 17세 소녀 팬을 강간하고 폭행한 혐의로 8일 소송을 당했다고 ABC7뉴스가 보도했다.   피해자임을 주장하는 섀넌 "샤이" 루스는 2001년 워싱턴주 타코마에서 열린 백스트리트 보이즈 공연에 참석한 이후 해당 사건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베벌리힐스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지난 21년은 고통과 혼란, 좌절, 부끄러움, 자해로 채워진 세월로 닉 카터가 나를 강간한 직접적인 결과물"이라고 울먹이며 밝혔다.   올해 39세인 그는 담당 변호사와 함께 이날 백스트리트 보이즈 멤버인 닉 카터를 상대로 2001년 행해진 강간과 폭력에 대한 소송장을 접수했다고 발표했다.   그는 소장에서 당시 사건은 백스트리트 보이즈의 콘서트 투어 전용버스 안에서 일어났다고 주장했다.   그는 "오늘 이 자리에 나오고 소송을 제기한 이유는 닉 카터가 더 많은 청소년과 여성을 폭행하는 일을 멈취기 위함"이라면서 "닉 카터가 나에게만 그렇게 행동하지 않았다는 것을 이제는 알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소장에서 카터가 당시 자신에게 성병의 일종인 HPV에 걸리게 했다는 주장도 제기했다.   닉 카터는 아직까지 이번 소송에 대한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지 않고 있다.  김병일 기자백스트리트 보이즈 백스트리트 보이즈 팝그룹 백스트리트 강간 혐의

2022-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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